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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개헌 음모론서 벗어나길” 정면 일축 “지향점 변함없다”

"국회 200명 찬성 필요한데 내게 유리할 리 없어"… 지지 철회 누리꾼에 "방법 실용적일 뿐 지향점 불변"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 추진을 둘러싼 일각의 의구심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자신의 국정 철학과 지향점에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지 철회 의사를 밝힌 한 누리꾼의 게시글에 직접 장문의 답글을 남겼습니다. 해당 누리꾼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과 지향점이 과거와 달라졌으며, 개헌 과정에서 본래의 개혁 기조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지지를 접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국회 의석 구조상 특정 정치 세력이나 대통령 개인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개헌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히 짚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개헌은 야당을 포함해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전폭적인 동의가 필수적인 사안”이라며 “제 뜻대로 개헌을 좌지우지할 수도 없을뿐더러, 국회가 저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개헌을 진행해 줄 리도 만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항간에서 제기되는 불필요한 개헌 음모론적 시각에서 벗어나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국정 추진 방식의 변화에 대해서도 진솔한 견해를 털어놓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향점에 도달하기 위한 현실적 과정과 수단, 방법론이 한층 실용적으로 변모하고 훨씬 더 신중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최종적인 국정 지향점 자체는 결코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저의 모든 정책적 결단과 비전에는 저 자신과 이웃들의 고단하고 참담했던 삶이 오롯이 투영되어 있다고 말씀드려 왔다”며 “소외되는 이 없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향한 저의 근본적인 지향은 변할 수도 없고, 변해서도 안 된다고 매 순간 굳게 다짐하고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번 소통은 집권 이후 제기되는 개혁 후퇴 논란을 불식시키고 대국민 신뢰를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스티브 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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