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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청와대 실장 “익명 쓴소리 듣겠다” 소통 창구 전격 설치

"국민 경고 가장 무겁게 받아들여야"… 첫 지시 부처 실무진·외부 전문가 고언 수렴 시스템 구축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공식 취임 첫날, 비서실장실 직속으로 ‘익명 쓴소리 창구’를 전격 개설하라는 첫 업무 지시를 내렸습니다. 권력 핵심부의 폐쇄성을 과감히 허물고, 민심의 따가운 비판을 가감 없이 수렴해 국정 쇄신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결단으로 풀이됩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브리핑에 따르면 임 비서실장은 직속 조직에 소통 창구 개설을 지시하며 “국민의 경고를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곳이 바로 청와대”라고 역설했습니다. 국정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판이나 현실과의 괴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직급과 관계없이 자유로운 내부 비판을 적극 장려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임 실장은 아울러 공직 사회 내부뿐만 아니라 정부 각 부처의 실무자와 외부 현장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지적까지 청취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함께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는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며 헌신적으로 일한다면, 국민께서도 정부가 만들어내는 실질적인 성과를 반드시 알아봐 주실 것”이라며 일선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로막는 형식주의를 타파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날 청와대에서 공식 집무를 시작한 임 실장은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여 참모진과의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임 실장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국민의 일상과 삶의 질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정 최고책임자를 충실히 보좌하고, 민생 중심의 가시적 결실을 맺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스티브 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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