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격포탄 보관 중" 60대 신고 군 EOD 출동·수거 <<AI 이미지>>
과거 공사 현장서 습득 후 이사하며 보관 폭발 위험성 없어… 군 폭발물처리반 인계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서 60대 주민이 과거 습득해 보관해 오던 박격포탄을 뒤늦게 경찰에 자진 신고해 군 당국이 긴급 수거 조치에 나섰습니다.
인천 제물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 40분경, 옹진군 영흥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로부터 “자택에 군용 포탄을 보관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주변 안전 조치를 취하는 한편, 관할 군부대 폭발물처리반(EOD)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군 폭발물처리반의 정밀 감식 결과, 해당 물품은 과거 군에서 사용되던 81㎜ 박격포 포탄 2발인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습니다.
다행히 발견된 포탄은 신관 등이 제거되었거나 부식되어 기폭 가능성이 없는 등 폭발 위험성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군 당국은 현장에서 포탄 2발을 안전하게 수거하여 관련 규정에 따라 폐기 처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군사 접경지역인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에서 거주하던 당시, 모 공사 현장에서 우연히 해당 포탄들을 발견해 개인적으로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인천 옹진군 영흥도로 주거지를 이전하는 과정에서도 이를 소지하고 있다가 뒤늦게 위험성을 인지하고 경찰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군부대 등 외부 유출 흔적이나 대공 용의점, 고의적 범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공사 현장이나 야산 등에서 불발탄이나 유사 폭발물을 발견할 경우, 절대 임의로 만지거나 옮기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